영국의 공영방송사 BBC의 라디오채널에서 가수 싸이의 신곡을 발빠르게 전하며 곧 공개될 새 뮤직비디오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12일 오전(현지시간) 방송된 BBC 1라디오 '스캇 밀스 라디오'에서는 이날 자정을 기해 공개된 싸이의 곡 '젠틀맨'을 내보냈다. 이 프로그램의 DJ 스캇 밀스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이건 꼭 잘돼야 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매우 부담이 되는 일일 것"이라며 "그렇지만 싸이는 (부담 속에서) '강남스타일'의 후속곡을 완성해냈다. 그가 새로운 춤은, 말춤처럼 쉬운 거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캇 밀스는 "싸이가 뮤직비디오를 제 시간에 완성하기 위해 2일 동안 잠도 안자고 만들었다고 한다.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젠틀맨'을 들은 청취자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한번 더 틀어달라", "'마리아(말이야)'라는 가사가 재밌다"는 의견에 대해 "뮤직비디오가 보고 싶다. 싸이의 노래는 뮤비가 메인"이라며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 활동 기간에 '스캇밀스 라디오'에 출연한 인연이 있으며 이보다 한 달 앞선 10월 이 프로그램에서는 '강남스타일'의 가사를 영어로 번역해 낭독하는 이색 코너를 기획, 신선한 반응을 모은 바 있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