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7일여 뒤 美 출국..일주일간 어떤 마법 부릴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12 16: 25

가수 싸이가 오는 13일 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약 7일 뒤 미국으로 출국해 프로모션을 펼치는 가운데, 그가 7일 동안 국내에서 어떤 기록들을 써 낼지 벌써부터 큰 관심이 모아진다.
싸이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한 이후 일주일여간 국내에 머문 뒤 미국에 출국, 본격적으로 '젠틀맨' 알리기에 나선다.
지난해 여름 발표한 '강남스타일'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어 이번 '젠틀맨'에 쏟아진 대중의 기대는 그 어느때 보다 높다.

'젠틀맨'은 기대만큼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강남스타일'에 이은 메가 히트곡이 될 것이라는 외신들의 호평도 줄을 이었다.
싸이는 12일 자정 '젠틀맨'을 공개함과 동시에 국내 음원차트를 모두 올킬했고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외신 역시 싸이의 신곡에 즉각 반응했다. 월드 스타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음원만 공개된 현재 상황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넘는 기록들을 쏟아낸 상황. 이에 싸이가 7일 동안 국내에 머무는 동안 어떤 기록들을 추가로 써낼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일단 오는 13일 싸이의 단독 콘서트가 펼쳐진 후 '젠틀맨'의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 국내외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젠틀맨'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얼마나 빠른 조회수를 만들어낼 지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싸이의 '젠틀맨'이 공개된 직후 미국 뉴스 채널 CNN은 영상 뉴스를 통해 싸이의 신곡 발표 소식을 전했고, 빌보드는 “싸이가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강남스타일’에 이어 신곡 ‘젠틀맨’을 발표했다”며 이어 “신곡의 뮤직비디오와 새로운 안무가 기대에 부응할지 기다려볼 만하다”고 소개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젠틀맨’은 공개 직후 온라인에 음원 파일이 업로드 됐지만 몇 분 만에 차단 처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해당 음원 공개를 전 세계 각국의 12일 자정에 진행하다 보니 뉴질랜드가 약 3시간 가량 앞서 ‘젠틀맨’을 접할 수 있었고, 결국 유튜브에서는 불법 음원 파일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국내외 음악 팬들이 싸이의 신곡에 얼마나 높은 관심을 쏟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의 신곡 ‘젠틀맨’은 뮤직비디오와 함께 들을 때 경쾌함이 배가되는 ‘보는 음악’으로, 해당 뮤직비디오는 매 장면마다 보는 이들을 빵 터트리는 유머 코드가 포진해 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에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단독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하고 5만여 명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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