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라인업에 복귀하자마자 시원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SK 중심타선의 새 얼굴 한동민(24)이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한동민은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우익수 및 4번 타자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NC 선발 투수 아담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동민의 데뷔 첫 홈런이다.
1회 정근우의 중전안타와 이명기의 희생번트, 그리고 정근우의 도루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한동민은 아담의 초구를 공략했다. 가운데 높게 몰린 직구(141km)을 놓치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는 쭉쭉 뻗어나가며 2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SK는 한동민의 홈런에 힘입어 1회 현재 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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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