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혁민, LG전 2이닝 3실점 조기 강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12 19: 19

한화 우투수 김혁민이 초반 흐름을 내주며 조기강판됐다.
김혁민은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경기서 선발 등판, 2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3회에 조기 강판 당했다. 총 38개의 공을 던졌고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올렸다. 직구 위주의 정면승부를 펼쳤지만 제구가 좋지 않아 좀처럼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김혁민은 시작부터 고전했다. 오지환을 유격수 정면타구로 잡았지만 이대형에게 볼넷을 내줬고 박용택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0-1이 됐다. 이어 정성훈에게도 좌전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이진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0-2로 초반 분위기를 빼앗겼다.

김혁민은 2회 손주인 현재윤 정주현을 삼자범퇴로 잡으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3회 첫 타자 오지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곧바로 윤근영과 교체됐다.
한화는 윤근영이 이대형에게 볼넷, 박용택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해 1사 2, 3루가 됐고 윤근영과 안승민을 교체했다. 안승민은 정성훈에게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을 잡았으나 포수 최승환의 미흡한 포구로 3루 주자 오지환이 득점, 정성훈도 1루를 밟았고 김혁민은 3실점째를 기록했다.
drjose7@osen.co.kr
대전 =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