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윤희상의 첫 승과 타격감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만수 SK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SK는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윤희상의 5⅓이닝 3실점(2자책점) 호투와 1회 한동민의 2점 홈런 등 초반부터 터진 타선을 묶어 5-3으로 이겼다. 전날(11일) 문학 넥센전에서 지며 4연승에서 멈춰 섰던 SK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후 이만수 SK 감독은 “윤희상이 재활을 마치고 첫 등판이었는데 역시 기대대로 잘 던져줬다”며 선발 윤희상을 칭찬한 뒤 “타자들의 활발함과 투수들의 방어력, 즉 SK 특유의 응집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SK는 13일 연승을 위해 여건욱이 선발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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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