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선수들 모두 집중력 있게 잘 해줬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12 21: 58

LG 김기태 감독이 좌완 에이스 주키치의 호투로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올 시즌 첫 경기서 6-1로 승리했다.
LG는 선발투수 주키치가 6이닝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다. 주키치는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첫 승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씻었다. 경기 초반 140km 중반대의 포심 패스트볼로 정면 승부를 펼치다가 한화 타순이 한 바퀴 돌자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노련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시즌 2호 홈런을 포함 3안타, 정성훈과 이진영도 각각 2안타와 4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7승(4패)을 올렸다. 김 감독은 “주키치 첫 승 축하한다.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잘해줬다”고 말했다. LG는 13일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마운드에 올린다. 
반면 한화는 개막 후 내리 11연패를 당하며 개막 연패 신기록 타이에 1패만을 남겨뒀다. 개막 최다 연패는 2003시즌 롯데가 기록한 13연패다. 이날 한화는 무려 8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12피안타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화 김응룡 감독은 “오늘 선수들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유창식을 13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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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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