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승리의 손가락 하이파이브'

LG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올 시즌 첫 경기서 6-1로 승리했다.

LG는 선발투수 주키치가 6이닝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다. 주키치는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첫 승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씻었다. 경기 초반 140km 중반대의 포심 패스트볼로 정면 승부를 펼치다가 한화 타순이 한 바퀴 돌자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노련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시즌 2호 홈런을 포함 3안타, 정성훈과 이진영도 각각 2안타와 4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7승(4패)을 올렸다. 반면 한화는 개막 후 내리 11연패를 당했다. 개막 최다 연패는 2003시즌 롯데가 기록한 13연패다.

경기 종료후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