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남아있는 김병현의 흔적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4.13 08: 35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양 팀 훈련시간을 가졌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기자실에 2001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을 찍은 사진에 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로 활약하던 김병헌이 기뻐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다저스는 어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서 8회초 터진 후안 우리베의 대타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 3연전을 2승1패로 가져간 다저스는 6승3패를 마크했다. 샌디에이고는 2승7패.

이 날 경기에서 6회말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가 샌디에이고 선두타자 카를로스 켄틴의 어깨를 맞히는 공을 던졌고, 양 팀 선수들이 엉켜붙는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그레인키와 켄틴 외에도 켐프와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까지 4명이 퇴장당했다. 다저스 선수만 3명이나 퇴장 조치됐다. 이후 동점으로 따라잡힌 다저스는 8회 1사 후 대타로 나온 다저스 우리베가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며 승리했다.
하지만 이 벤치 클리어링으로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가 왼쪽 쇄골 골절상을 당해 2달정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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