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오늘(13일) '젠틀맨' 공개..제2의 말춤 탄생?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13 09: 16

가수 싸이가 13일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통해 신곡 '젠틀맨'의 베일을 벗는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을 재해석한 그의 댄스가 또 다시 세계를 제패할 수 있을까.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5만여 명 규모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한다. 싸이는 이 자리에서 음원만 공개된 신곡 '젠틀맨'의 퍼포먼스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젠틀맨'의 첫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는 해외에서도 높다. 해당 콘서트는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라 사실상 콘서트를 지켜보는 인원은 상상을 초월할 예정.

지난해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통해 말춤을 세계적으로 히트시켰다. 당시 할리우드 배우들은 물론 유명한 스포츠 스타까지 말춤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내한하는 해외 스타들에게 말춤은 단골 팬서비스가 됐을 정도다.
이에 싸이가 이번 '젠틀맨'에서 선보이는 싸이식 시건방 춤으로 '제 2의 말춤'을 만들어 낼 것이지도 큰 기대를 모은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싸이의 신곡에 대해 "뮤직비디오와 함께 들으면 더욱 신나는 '보는 음악'"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무대 퍼포먼스가 '강남스타일'에 버금가지 않겠냐는 추측이 가능한 부분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싸이는 지난 11일 '젠틀맨' 뮤직비디오 촬영 후 YG 양현석 대표와 모니터를 하며 웃음이 터진 사진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 보는 이들을 빵 터뜨리게 하는 유머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는 YG의 전망에, 이날 '젠틀맨'에 쏟아지는 관심은 폭발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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