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이청용, 승격 위한 승점 3점 사냥 나선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13 09: 30

김보경(24, 카디프 시티)과 이청용(25, 볼튼)이 승점 3점 사냥을 나선다. 팀의 1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반드시 따내야 하는 승점 3점이다.
김보경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챔피언십 4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를 갖는다. 이날 선발이 유력시되고 있는 김보경은 카디프 시티의 승점 3점 획득을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카디프 시티는 현재 24승 8무 9패(승점 80)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헐 시티(23승 5무 13패, 승점 74)와는 승점 6점 차. 남은 5경기서 2승 1무 이상만 거둔다면 EPL 승격을 확정지을 수 있다. 상대팀 노팅엄 포레스트는 5위(승점 63)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이청용 역시 같은 날 같은 시간, 영국 레스터샤이어의 킹 파워 스타디움서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십에서도 초반 강등권을 맴돌며 부진하던 볼튼은 최근 이청용의 활약과 함께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현재 16승 12무 13패(승점 60)로 8위를 유지하고 있는 볼튼은 승격 플레이오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6위 브라이튼&호프 알비온에 불과 승점 2점차로 따라붙은 상황. 맞대결을 펼치는 레스터 시티는 승점 1점 차 앞선 7위다. 따라서 볼튼으로서는 이번 레스터 시티와 경기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겨야한다.
볼튼의 승리를 위해 앞장서는 이는 역시 이청용이다. 최근 들어 물오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청용은 팀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기적같은 승격 드라마를 쓰기 위해 승점 3점을 노리는 볼튼에서 이청용이 과연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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