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마셰쿄' 페이 꺾고 최종 우승.."행복하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13 10: 48

가수 손호영이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이하 마셰코)'애서 그룹 미쓰에이의 페이와 개그우먼 신봉선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손호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요리 서바이벌 '마셰쿄'에서 우승을 차지, 우승 상금 1억원과 최신형 냉장고, 자신의 이름을 건 레시피 프로그램을 거머쥐었다.
이날 결승전에서 손호영은 페이, 신봉선과 ‘한식 3코스 만들기’ 미션을 펼쳤다. 이는 2시간 동안 전식과 본식, 후식을 조화롭고 완성도 높게 요리해내야 하는 고난이도의 과제로, 탑3의 격돌답게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는 대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손호영은 ‘삼색 나뭇잎 밀쌈’, ‘연잎 닭찜과 연근밥’, ‘막걸리 딸기 셔벗’을, 페이는 ‘봄 채소들 곁들인 소고기 편채’, ‘불고기 소스 해산물 신선로’, ‘삼색 인절미와 수정과’를, 신봉선은 ‘새우 탕평채’, ‘돼지고기 맥적과 묵은지롤’, ‘매실차와 고구마 단호박 란’을 각각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미션에서 전통에 집착하기 보다는 보편적인 식재료를 이용해서 얼마나 독창적이면서도 본연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가를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심사위원들은 요리 스킬이 출중한 페이, 성실하고 자기 페이스 조절에 능한 손호영, 점점 발전된 모습을 보인 신봉선 사이에서 숙고를 거듭한 끝에 결국, 손호영을 최종 우승자로 선정했다. 
이에 손호영은 “가수가 되기 전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며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기본기를 더 다듬고 많이 배우면서 요리사다운 모습 근처까지 갈 수 있다면 좋겠다. 요리하니 행복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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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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