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이국필 종횡무진' 공주고, 충주성심 완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4.13 14: 23

톱타자 이국필이 종횡무진한 공주고가 충주성심을 제압했다.
공주고는 13일 세광고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충주성심과의 경기에서 이국필의 활약을 앞세워 7-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국필은 5타수 4안타 4도루 2득점으로 상대 수비를 완전히 흔들어 놓았다.
1회 공주고는 이국필이 3루수 방면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연달아 2루와 3루를 훔쳤다. 그리고 상대 2루수의 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들었다.

이후 침묵을 지키던 공주고는 5회 이국필이 다시 3루수 쪽 번트안타로 출루한 뒤 다시 한 번에 도루 두 개로 단숨에 3루까지 갔다. 이어 상대 폭투가 나오며 발로만 한 점을 보탰다. 이어 1사 1,3루에서 구자창의 내야땅볼 때 한 명의 주자가 더 홈을 밟았다.
7회 안타 3개와 상대 실책 1개,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보탠 공주고는 8회 이국필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다시 홈을 밟아 콜드게임 승리를 확정지었다.
공주고 두 번째 투수 전용준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충주성심 양인하는 7이닝 18피안타 7실점(4자책점)으로 또 다시 완투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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