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싸이 "'젠틀맨', 부담 많이 갖고 작업한 곡"소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13 16: 11

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부담을 많이 갖고 작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13일 오후 4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에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싸이는 이날 글로벌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과 함께 자리했다.
이날 자리한 싸이는 "9개월만에 신곡 '젠틀맨'을 가지고 돌아왔다. 부담갖지 말고 곡을 쓰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게 더 부담되더라. 부담을 많이 갖고 곡을 썼다."고 말했다.

싸이는 "'젠틀맨'이 나온지 이틀됐다. 기분이 좋은 것은 첫 무대를 한국에서 하는 것이다. 한국 가수가 신곡을 한국에서 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가진 것에 대해 "이 외모에 지붕 30회 이상 뚫기 쉽지않다. 빅뱅이나 하는 일이지 않나. 곡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 그냥 클럽음악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게 맞다"며 웃어 보였다.
앞서 싸이는 지난 12일 자정을 기해 전세계 119개국에 '젠틀맨'을 동시 공개했다. 해당 곡은 국내에 공개됨과 동시에 전 차트에서 1위를 올킬했으며 미국 CNN, 빌보드, 타임 등 유수의 해외매체에서 '강남스타일'을 잇는 메가 히트곡이 될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월드컵 경기장에서 5만여 명의 관중과 호흡하며, 콘서트에서 '젠틀맨'의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한다.
싸이 콘서트 현장에는 국내 언론은 물론 아시아, 미국, 유럽권 등 해외 언론에서 찾아온 취재진 약 500명이 자리했다. 콘서트에 앞서 경기장 앞에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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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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