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 얻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4.13 16: 16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 얻었다".
서울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71-76으로 패했다. 1차전을 내준 SK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챔피언전을 펼치게 됐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초반 좋은 출발을 했다. 또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경기 결과는 감독이 책임지는 것이다. 모비스에게 역습을 허용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잘 풀리지 않았다. 턴오버와 좋지 않은 슈팅이 이어지면서 상대에게 역습을 당해 패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좋았다. 3쿼터까지는 최고의 모습이었다"면서 "막판 흔들리기는 했다. 그러나 다시 정리하면 된다. 경기 후 선수들과 자신감을 얻었다는 결과를 가지게 됐다. 비록 1차전을 내줬지만 현재 우리 분위기라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4점을 리드하고 있다가 역전을 당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서둘렀다.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은 분명히 강했다. 그래서 턴오버를 범하고 말았다"면서 "분명 3쿼터까지 상대에 앞섰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운이 따르지 않아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자신감이 충분했기 때문에 실수가 생기고 말았다. 2차전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코트니 심스(15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대해서는 "심스의 활용에 대해 더 공부해야 한다. 심스가 공격적인면 보다는 수비에서 더 안정적이다. 포워드 4명이 나갔을때 심스를 더욱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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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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