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5일 1군 합류… 삼성전 등판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4.13 16: 30

왼 어깨 재활을 마친 SK 에이스 김광현(25)이 드디어 1군에 돌아온다.
이만수 SK 감독은 13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김광현이 월요일(15일) 1군에 등록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다음 주중 포항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겨우 내내 재활에 매달린 김광현은 퓨처스리그에서 두 차례 등판하며 컨디션을 조율해왔다. 4일 경찰청과의 경기에서는 53개의 공을 던졌고 10일 한화 2군과의 경기에서는 71개의 공을 던지며 순조로운 회복세를 알렸다. SK 코칭스태프는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를 더 던지고 1군에 올라오는 안도 검토했으나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어 1군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준 SK 투수코치는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징후가 없다. 계속 소화 이닝이 늘어나는데도 큰 문제가 없다"라면서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만 1군에 올라와서도 관리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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