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김태연 3안타 4타점' 경기고, 경동고에 7회 콜드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4.13 16: 46

[OSEN=이우찬 인턴기자] 경기고가 김태연의 4타점 활약을 앞세워 경동고를 물리쳤다.
경기고는 13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경동고와의 경기에서 3루타 2개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한 김태연과 타선의 집중력으로 경동고를 12-4로 무너뜨렸다. 경기고는 주말리그 5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경동고는 5패를 기록했다.
경기고와 경동고는 1회 두 점씩 뽑으며 팽팽하게 출발했다. 경기고는 1회초 김태연 3루타, 김영우 볼넷, 심우순 좌중간 안타, 김시본 볼넷, 김영빈 몸에 맞는 볼을 묶어 두 점을 선취했다. 경동고도 홍승범의 내야안타, 주민재 볼넷, 이영순 안타, 정민재 몸에 맞는 볼, 김성훈 내얀안타를 더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2회 경기고가 한 점, 경동고가 두 점을 더했다. 경동고가 4-3으로 앞서가며 경기 초반 흐름은 한 점차 팽팽한 승부였다.
승부는 4회초 갈렸다. 경기고는 김태완의 내야안타로 출발했다, 이어 김태연 3루타, 김영우 몸에 맞는 볼, 상대 실책, 송형찬 중전안타, 김영빈 볼넷, 신승연 희생 플라이, 송찬영 중전안타로 대거 7점을 얻었다. 타자 일순해 다시 김태완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김태연의 2루타 때 한 점을 보태면서 경기고는 4회에만 8점을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6회 한 점을 더한 끝에 경기고가 12-4로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경기고는 2번 타자 김태연이 2루타 한 개와 3루타 두 개로 4타점을 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또 선발 이경준에 이어 나온 장민호와 김준형이 5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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