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싸이 "대중이 원하는 노래 만들고 싶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4.13 16: 41

가수 싸이가 "항상 대중이 원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표했다.
싸이는 13일 오후 4시 단독콘서트 '해프닝(HEPPENING)' 개최에 앞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고 "대중과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갖는 간극이 있을 것이라는 데 대해 내 생각이 명확하다. 내가 원하는 노래는 대중이 원하는 노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언제 행복하냐면 누군가가 행복해 하는 걸 볼 때 행복하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내가 만든 노래를 누군가가 듣고 좋아해줄 때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 좋게 말하면 나는 대중의 기호를 맞추려고 애쓰는 작곡가고 나쁘게 말하면 대중의 눈치를 많이 보는 작곡가다"고 전했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약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싸이는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 뮤직비디오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총출동했으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여자주인공으로 합류했다.
한편 싸이는 세계 119개 국가 별로 지난 12일 자정을 기해 '젠틀맨'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 2일만에 전세계 38개국 아이튠즈 차트 톱100에 진입했으며 국내 9개 음원사이트를 2일 연속 올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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