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브라운 "싸이는 희망을 주는 아티스트"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4.13 16: 49

가수 싸이의 글로벌매니지먼트를 받고 스쿠터 브라운이 "싸이는 희망을 주는 아티스트"라고 극찬했다.
스쿠터 브라운은 13일 오후 4시 싸이의 단독콘서트 '해프닝(HAPPENING)' 개최에 앞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 싸이와 함께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그동안 많은 K팝 가수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시장을 뚫은 건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싸이였다"고 말했다.
그는 "싸이를 놓고 '원히트원더'라는 관점에서 보는 건 아닌 것 같다. 소수, 비주류(언더독)의 관점에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싸이 덕분에 편견이 무너지고 장벽이 무너졌다. 희망을 주는 아티스트로 보는 게 맞다"고 밝혔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약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싸이는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 뮤직비디오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총출동했으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여자주인공으로 합류했다.
한편 싸이는 세계 119개 국가 별로 지난 12일 자정을 기해 '젠틀맨'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 2일만에 전세계 38개국 아이튠즈 차트 톱100에 진입했으며 국내 9개 음원사이트를 2일 연속 올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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