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21, KT)가 제 6회 롯데마트 여자오픈 3라운드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장하나는 13일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 6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친 장하나는 2위 장수연(19, 롯데마트)을 3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장하나는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장하나는 "전반에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려고 마음 먹었지만, 바람에 적합한 스윙에 익숙해져 있다가 오늘 바람이 불지 않아 흔들렸다. 후반에는 날씨에 적응하면서 샷 리듬을 찾아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효주(18, 롯데)는 2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이정은(25, 교촌F&B)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리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한승지(20, 롯데마트)는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전날 공동 2위를 기록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던 안신애(23, 우리투자증권)는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세 타를 잃어 중간합계 4오버파로 공동 7위까지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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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