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배동성이 의젓한 대인배 딸을 소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내 평생 절대 잊을 수 없는 하루는?'이라는 주제로 주니어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배동성은 8살 딸 배수빈과 함께 출연했다. 배동성은 기러기 아빠였지만 지난해부터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상황.

MC들이 배수빈에게 "아빠가 잘 놀아주냐"고 묻자 "돈 버느라 바빠서 잘 놀아주지 못한다"고 순수하지만 직설적인 대답을 했다.
이에 MC들이 "그래서 섭섭하냐"고 묻자 배수민은 "아니요. 괜찮아요"라고 아빠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딸의 대답에 배동성은 "수빈이는 웬만하면 다 괜찮다고 한다. 원하는 인형이 없을 때도 떼쓰지 않고 괜찮다고 한다"고 말했다.
MC 김국진이 "정말 괜찮아요? 싫은 게 없냐"라고 묻자 배수빈은 "다 괜찮다"고 대인배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MC 이경규는 "모든 걸 내려놓았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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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붕어빵'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