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좌투수 유창식이 이번에도 조기강판 당했다.
유창식은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구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경기에서 1⅓이닝 2실점했다. 총 2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안 좋았다. 유창식은 1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던진 높은 142km 직구가 좌월 솔로포로 연결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손주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2사 3루에서 이진영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유창식은 2회초 첫 타자 문선재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현재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빠졌다. 실점 위기에서 유창식은 정주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송창식과 교체, 이날 등판을 마쳤다.
유창식은 올 시즌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도 4이닝 8실점, 3이닝 6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었다. 한화는 유창식을 대신 송창식을 마운드에 올렸고 송창식은 오지환과 손주인을 외야 플라이로 처리해 유창식의 주자를 묶었다.
한편 한화는 2회초까지 LG에 0–2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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