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이 연습투구 중 미소짓고 있다.
4년 만에 한국 무대를 밟은 롯데 자이언츠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이 두산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3월 하순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로 낙점된 옥스프링은 지난 2007시즌 중반 팀 하리칼라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뒤 한 시즌 반 동안 14승을 올리며 주축 선발 노릇을 했다. 2009년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중도 교체되었던 옥스프링은 올해 롯데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코리안 드림을 꿈꾼다.

두산은 5선발 겸 스윙맨 김상현을 투입한다. 김상현은 올 시즌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이다. 두 번의 승리는 모두 계투 투입으로 올렸던 것이며 지난 4일 잠실 SK전에서 선발로 나서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