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김응수 딸 "엄마, 강아지 때문에 갑자기 가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4.13 17: 34

배우 김응수 딸 김은서가 최근 엄마의 가출 사실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내 평생 절대 잊을 수 없는 하루는?'이라는 주제로 주니어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김은서는 "얼마 전에 엄마가 갑자기 가출했다. 그 날을 절대 잊을 수가 없다. 강아지 때문이었는데 우리 집 강아지 럭키가 다 큰 다음에 다음 예쁜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서 아빠와 언니한테 강아지 한 마리 더 키우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엄마가 데리고 오는 사람 따로 있고 키우는 사람 따로 있냐고 했다"며 "절대 안된다고 하면서 항상 반대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김응수는 친구에게 강아지를 얻어 고민하고 있던 중 딸 김은서가 "엄마 몰래 데리고 와도 된다"고 했던 것. 이에 김응수는 집에 강아지를 데리고 갔다. 그러나 김응수의 아내는 강아지를 보자마자 그대로 집에서 나갔다.
김은서는 "엄마가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 나도 내 마음대로 하고 살거야' 하면서 가출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응수는 "지금도 얘기조차 하기 싫다. 아이들이 허락 받았다고 해서 데리고 갔는데 마침 아내가 장보고 와서 강아지를 보더니 집에서 나갔다"며 "나는 무죄다. 아이들이 허락받았다고 해서 데리고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은수는 "아빠가 평소에 잘했으면 엄마가 가출 안했을텐데 그 동안 쌓인게 많아서 폭발해서 그런 거다"고 말해 아빠 김응수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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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붕어빵'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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