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야수 권희동(23)이 NC의 팀 첫 마산구장 홈런을 쏘아올렸다.
권희동은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중견수 및 6번 타자로 출전,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여건욱으로부터 좌월 3점 홈런을 뽑아냈다. 여건욱의 121km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힘껏 잡아 당겼다.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이자 NC의 역사적인 팀 첫 마산구장 홈런이다. NC는 전날까지 3개의 팀 홈런을 기록했으나 홈 구장인 마산에서는 홈런이 없었다. 권희동의 홈런과 5회 조영훈의 적시타가 터진 NC는 5회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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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