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부부 광희와 선화가 추억을 곱씹으며 이별을 준비했고 나란히 눈물을 쏟았다.
광희와 선화는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4’)에서 8개월 동안의 가상 결혼생활을 회상할 수 있는 사진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선화는 광희의 사진전 선물에 “난 어떻게 해야 해? 왜 뭐든지 주려고 하느냐”고 눈물을 흘렸다. 광희는 “울지 마”라고 말하면서 자신도 눈물을 펑펑 쏟았다.

선화는 “선물을 받을 때도 있고, 네가 기다릴 때도 있어야 한다. 왜 시도 때도 없이 주기만 하느냐. 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네가 다해줘서 그렇다”고 매번 선물만 주는 광희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광희도 계속 눈물을 보였다.
이날 광희는 선화에게 받고 싶은 선물로 “선화의 진짜 마음이다. 우리는 아이돌 커플이기 때문에 8개월 동안 가상결혼을 했지만 진짜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오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한편 ‘우결4’는 황광희·한선화, 정진운·고준희, 조정치·정인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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