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노히트’ 이태양, 생애 첫 승 눈앞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4.13 18: 45

올 시즌 처음이자 생애 첫 1군 무대에서 선발 출격한 3년차 사이드암 투수 이태양(20, NC)이 생애 최고의 투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태양은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 노히트 노런 경기를 펼치며 SK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올 시즌 첫 승이자 데뷔 첫 승에도 한걸음 다가섰다.
지난해 20인 외 보호선수 지명을 통해 NC 유니폼을 입은 이태양은 전날까지 올 시즌 2경기 등판했다. 4⅓이닝에서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했다. 그러나 또 다른 선발 요원 좌완 노성호가 난조를 보임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첫 선발 등판을 가졌다. 그리고 김경문 NC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는 투구를 펼쳤다.

직구 구속은 아주 빠르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바깥쪽 제구가 잘 됐다. SK 타자들은 생소한 이태양의 공에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1회부터 3회까지는 모두 삼자범퇴로 퍼펙트 행진이었다. 4회 첫 타자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차분히 처리했고 5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6회 1사 후 임훈에게 몸에 맞는 공, 2사 후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최정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임무를 완수했다. 6회까지 투구수는 8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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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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