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후가 완벽한 피칭을 펼친 군산상고가 화순고를 눌렀다.
군산상고는 13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화순고와의 경기에서 7-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윤후의 역투가 돋보였다. 이윤후는 8이닝동안 안타를 단 1개만 허용하며 9탈삼진 무실점으로 화순고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볼넷 2개와 사구 2개가 있었지만 이윤후는 공 107개를 던지며 한 경기를 책임졌다.

군산상고는 5회 1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냈다. 김경민이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리고 이한솔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김경철의 내야땅볼로 한 점을 보탠 군산상고는 상대 폭투로 3루에 있던 김경민까지 홈을 밟았다.
8회에는 안타 1개와 볼넷 1개, 상대 실책으로 1사 만루를 채운 뒤 김태영의 적시타와 김재호의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김경민의 적시타로 콜드게임 요건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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