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싸이 콘서트서 화끈한 히트곡 퍼레이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4.13 20: 20

지드래곤이 싸이 콘서트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화끈하게 띄웠다.
지드래곤은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 싸이 단독콘서트 '해프닝'에서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서서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와 '크래용', '판타스틱 베이비'를 리믹스해 연이어 불러 농익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월드스타 형이 한국에서 콘서트를 한다고 했을때 꼭 게스트 하고 싶다고 졸랐다. 왜냐하면 관객분들의 에너지는 싸이 형 콘서트가 최고 아닌가.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 왔는데, 역시 최고다"고 말했다.

이어 "형께서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내 콘서트는 관객 연령대가 조금 높을 것'이라고. 그런데 나는 사실 누님 형님들 좋아한다. 비록 아이돌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스물 여섯이다. 조금 더 형님, 누님들에게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공연에는 4만천명의 관객이 함께 했으며 신곡 '젠틀맨'의 퍼포먼스 및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된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총출동했으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여자주인공으로 합류했다.
앞서 싸이는 세계 119개 국가 별로 지난 12일 자정을 기해 '젠틀맨'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 2일만에 전세계 38개국 아이튠즈 차트 톱100에 진입했으며 국내 9개 음원사이트를 2일 연속 올킬했다.
이날 공연에는 국내 매체와 미국 CNN, 뉴욕타임즈, 영국 BBC,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유력 매체 약 500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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