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이수민 9이닝 10K… 상원고, 마산고 제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4.13 20: 02

[OSEN=이우찬 인턴기자] 상원고가 이수민의 완투승을 앞세워 마산고를 물리쳤다.
상원고는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B 마산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수민의 9이닝 7피안타 10삼진 3실점 1자책 활약으로 마산고를 9-3으로 이겼다. 상원고는 주말리그 전적 5전 전승을 기록했다. 마산고는 2승 3패로 주춤했다.
2회에 타격전이 벌어졌다. 2회초 상원고는 1사 후 황인준이 내야안타로 치고 나가 김동현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나갔다. 이어 강대현의 내야 땅볼 때 선취 득점했다. 김동현은 도루와 폭투를 묶어 득점했다. 계속된 기회에서 연속 3개의 볼넷과 안타 하나로 두 점을 보탰다. 상원고는 2회에만 4점을 얻었다.

마산고는 2회말 반격했다. 선두 류승찬이 우전안타로 나가 김민수의 3루타로 홈에 들어왔다. 김민수는 김민혁이 3루수 땅볼 때 3루수 실책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마산고는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3회 마산고는 실책으로 나간 박성준이 박재석의 내얀 안타로 2루까지 출루했고 상대 실책과 류승찬의 희생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상원고는 5회와 6회 두 점씩 뽑으며 승부를 굳혔다. 5회 1사 후 장현덕 좌전안타, 김동현 2루타, 강대현 좌전안타와 도루, 이창엽과 김도경의 볼넷을 합해 두 점을 얻었다. 6회에는 최채흥 2루타, 김민석 3루타, 장현덕 몸에 맞는 볼, 김동현 내야안타 등을 묶어 두 점을 더 뽑아 8-3으로 승기를 잡았다. 8회에도 한 점을 추가한 상원고가 9-3으로 이겼다.
상원고는 선발 이수민이 완투로 승리를 장식했다. 타선에서는 강대현이 3타점 1도루로 이수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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