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김응룡, “내일 더 힘을 내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13 20: 35

한화 김응룡 감독이 프로야구 통산 개막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화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경기에서 1-5로 패배, 개막 1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한화는 2003시즌 개막 12연패를 기록한 롯데와 같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마운드 운용도 한화의 추락에 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선수들 고생하고 있고 내일 더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14일 선발투수로 김혁민을 예고했다.

이틀 연속 한화를 제압한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1실점으로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자기 몫을 다했다. 11안타가 터진 타선에선 오지환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렸고 손주인과 이진영 정주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8승(4패)을 올려 2위가 됐다.
LG 김기태 감독은 “임찬규의 첫 승을 축하한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이번 주 두 번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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