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새내기 이정호의 활약, 고마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4.13 20: 42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들을 두루 칭찬하는 동시에 데뷔 첫 경기부터 83구 세이브를 올린 신예 사이드암 이정호를 콕 짚어 공로를 높이 샀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 터진 홍성흔의 선제 결승타와 선발 김상현의 5이닝 무실점 호투 등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승 1무 4패(13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득점 찬스마다 안타로 연결한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부진했던 손시헌이 중요한 안타를 쳐줘 기쁘다”라며 “선발 김상현이 호투했고 특히 어제(12일) 연장 접전으로 인해 투수 소모가 많았는데 마무리로 나선 이정호가 자기 역할을 잘해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3년차 사이드암 이정호는 이날 1군 데뷔 등판 기회를 갖고 3⅔이닝 83구 2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양 팀은 14일 선발 투수로 각각 노경은(두산)과 셰인 유먼(롯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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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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