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12연패 타이라!'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4.13 20: 53

한화 김응룡 감독이 프로야구 통산 개막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화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경기에서 1-5로 패배, 개막 1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한화는 2003시즌 개막 12연패를 기록한 롯데와 같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마운드 운용도 한화의 추락에 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선수들 고생하고 있고 내일 더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14일 선발투수로 김혁민을 예고했다.

이틀 연속 한화를 제압한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1실점으로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자기 몫을 다했다. 11안타가 터진 타선에선 오지환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렸고 손주인과 이진영 정주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8승(4패)을 올려 2위가 됐다.
김응룡 감독이 머리를 감싸안고 안타까워 하고 있다.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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