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화신'의 강지환이 횡령누명을 쓴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21회분에서는 차돈(강지환 분)이 세광(박상민 분)에게 씌인 누명을 벗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재인(황정음 분)은 차돈에게 횡령누명을 씌운 사람이 지세광과 권재규 청장이라는 사실을 들었다. 이어 조상득(이병준 분)을 만난 자리에 세광이 들어왔고 조상득은 풀어주고 불구속 수사하라고 했다.

세광은 차돈을 만나 자신의 앞길을 막았다며 분노했다. 이에 차돈은 세광에게 자신의 목숨을 던져서라도 세광을 방해하겠다고 위협했다.
차돈이 자리에서 떠난 후 세광은 차돈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이용한 황해신용금고의 재무를 맡고 있는 과장을 찾았지만 행방을 찾을 수 없어 휴대폰 위치추적을 했다.
세광은 황해신용금고의 재무를 맡고 있는 과장이 30억을 횡령한 사실을 알고 그를 불러 음모에 협조하도록 만들었고 과장은 400억이 넘는 돈을 횡령하게 만들고 자수한 후에 횡령의 배후가 이차돈이라고 말하도록 시켰던 것.
차돈도 조상득에게 과장의 위치추적을 부탁했고 결국 PC방에 있는 과장을 찾아냈다. 그때 마침 과장에게 세광이 전화했고 차돈은 세광이 누명을 씌었다고 확신했다. 세광 또한 과장의 위치를 알고 찾아갔지만 이미 차돈이 데리고 간 상황이었다.
차돈은 횡령누명 배후에 세광이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잡기 위해 과장의 휴대폰에 위치추적기를 달고 풀어줬다.
차돈의 예상대로 과장이 세광에게 전화했다. 그러나 세광은 위치추적을 의심하고 휴대폰을 버리게 했고 차돈은 과장을 놓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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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돈의 화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