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반전을 예고하는 듯한 전개로 흥미를 자극했다. 과연 100억대의 유산 상속에 무슨 비밀이 숨어 있을까.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29회는 국수장인 엄팽달(신구 분)의 100억대 자산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것을 추측하게 했다. 팽달은 양춘희(전인화 분)에게 100억 유산 상속을 위한 경연에 참여하라고 말했다.
팽달은 세 자녀들에게 국수집을 물려받으면 100억 유산을 상속하겠다고 선언했다. 세 자녀들은 유산 상속을 받기 위해 100년을 이어온 국수집을 이어가겠다고 나섰다.

춘희는 팽달의 죽은 딸의 남편이자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는 민효동(정보석 분)과 결혼했다. 춘희는 자신과 효동이 유산 상속 경연에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을 했다.
하지만 팽달은 “난 경연이 아니라 축제를 하고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날 방송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팽달이 춘희에게 경연에 얽힌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팽달의 이야기를 들은 춘희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유산상속 경연에 비밀이 있음을 예상하게 했다.
춘희 역시 경연에 왜 참가하려고 하느냐는 효동의 질문에 “지금은 자세한 것을 말할 수 없다. 돈 때문이 아니니까 날 이해해달라”고 팽달에게 큰 비밀을 들은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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