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화신'의 박상민이 강지환에게 살인누명까지 씌웠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21회분에서는 세광(박상민 분)이 자신의 앞길을 위해 차돈(강지환 분)에게 살인 누명까지 씌우는 내용이 그려졌다.
권혁(도지한 분)은 아버지 권재규(이기영 분)가 세광과 함께 차돈에게 횡령누명을 씌우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 정체성에 혼란을 느꼈다. 결국 권혁은 모든 비리를 파헤칠 거라고 다짐하고 음모에 가담한 황해신용금고의 과장에게 연락했다.

세광은 권혁이 과장에게 전화했다는 사실을 알고 한 공사장의 건물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모습을 지켜보다 나타났다. 과장은 자리를 피했고 두 사람만 남았다. 세광은 권혁에게 횡령비리를 파헤치려는 이유를 물었고 권혁은 자신이 믿고 따르던 사람이 모두 악마였다며 괴로워 했다.
그때 세광은 권혁을 때렸고 권혁의 옷에서 녹음기가 빠졌다. 권혁은 녹음기를 다시 들었고 이를 본 세광은 권혁에게서 녹음기를 뺏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다. 격한 몸싸움을 벌이다 결국 권혁이 건물에서 떨어졌다.
세광은 크게 당황해 하며 권혁에게 달려 갔고 권혁의 머리에서 피가 나오는 걸 보고 죽었다고 생각하고 도망갔다.
이때 과장의 휴대폰을 추적한 차돈이 나타났고 권혁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권혁은 차돈에게 세광이 한 짓이라고 말하고 눈을 감았다.
그러나 차돈은 살인누명까지 쓰게 됐다. 세광은 과장을 시켜 경찰에 전화하라고 했고 경찰은 권혁과 차돈이 함께 있는 것을 발견, 차돈이 권혁을 죽였다고 판단했다.
경찰들이 몰려 오자 차돈은 도망갔고 한 달 동안 숨어 있다가 누명을 벗기 위해 과장이 있는 감옥으로 가기로 결정, 세광 앞에서 자수했다.
kangsj@osen.co.kr
SBS '돈의 화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