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의 역전타를 앞세운 유신고가 부천고를 눌렀다.
유신고는 13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천고와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유신고는 2승 2패가 됐고 덜미가 잡힌 부천고는 3승 2패가 됐다.
부천고가 3회 선취점을 냈다. 2사 후 김병호가 좌중간 3루타로 출루하고 이정인이 좌전 적시타로 주자를 불러들여 손쉽게 한 점을 냈다. 그러자 유신고는 4회 1사 2루서 김영옥이 좌중간 동점 적시타로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부천고가 4회 이학인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가자 유신고는 5회 1사 1,3루에서 김태훈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김영옥이 결승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부천고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오지훈이 3루타로 출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석에서 협살에 걸려 아웃되며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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