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경기에서 2승을 거둔 NC가 다시 한 번 연승에 도전한다. 선봉장은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28)으로 결정됐다.
NC는 13일 마산 SK전에서 4-1로 이기고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 이태양이 6이닝 노히트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놨고 권희동이 NC 선수로는 마산구장 첫 홈런을 신고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이후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들어 가장 깔끔한 경기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런 NC가 또 한 번 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로는 찰리를 내세운다. 찰리는 올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3일 마산 롯데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대치를 높였으나 직전 경기인 9일 잠실 LG전에서는 5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3자책점)했다.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팀 전력이 안정감을 찾고 있는 만큼 올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NC에 일격을 당한 SK는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30)을 선발로 예고했다. 세든은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9일 문학 넥센전에서 8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4일을 쉰 세든은 시즌 2승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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