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산 거포 세스페데스, 15일짜리 DL 명단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3.04.14 06: 47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의 ‘쿠바산 거포‘ 요하니스 세스페데스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의 밥 멜빈 감독은 14일 (이하 한국 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수술까지 받을 필요는 없어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세스패대스는 1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손을 다쳤다. 경기 후 곧바로 디트로이트 지역 인근 병원에서 MRI검사를 받은 결과 골절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15일 이후 곧바로 복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타율 2할 홈런 3개 타점 7개를 기록 중인 세스페데스는 오클랜드 타선의 심장이다. 2012년 시즌 타율 2할9푼2리 홈런 23개 타점 82개를 기록하며 오클랜드의 아메리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던 세스패대스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 다음으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아내기도 했다.
한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는 트리플A에서 타율 4할1푼을 기록 중이던 마이클 테일러를 세스페데스의 대체 선수로 승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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