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설의 주먹'이 개봉 4일 만에 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지난 13일 하루 동안 18만 7,05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8만 7,744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4일(4월 10일 개봉) 만에 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것. 특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전설의 주먹'은 '실미도', '공공의 적', '이끼' 등을 연출한 강우석 감독의 신작으로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그 당시 미처 끝내지 못했던 마지막 승부를 펼치며 과거와 화해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현재 삶에서의 승리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오블리비언'이 지난 13일 하루 동안 21만 2,56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1만 8,895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런닝맨'이 13일 하루 동안 10만 76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94만 1,851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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