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찾아온 운명 같은 사랑을 다루며 화제를 낳고 있는 tvN 이 ‘남편의 외도, 단 한번이라면?’이란 앙케이트 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은 ‘결혼 후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면’이란 앙케이트를 진행해, 기혼남녀 두 명 중 한 명이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결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은 매주 드라마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기혼남녀들의 솔직한 생각을 물어보는 ‘위클리 공감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두 번째 공감투표는 ‘남편의 외도, 단 한번이라면?’이란 주제로 홈페이지 (http://giftmap.interest.me/View/841)에서 진행됐다. 1회부터 4회 방송에서 자막을 통해 앙케이트 주제를 공개했으며, 4월 8일부터 4월11일까지 총 732명이 설문에 응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72%가 ‘용서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단 28%만이 ‘한번이라면 용서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앙케이트 주제는 첫 주차 방송 내용과 관련된 것으로, 지난 주 방송에서 윤미소(박선영 분)의 남편 이민재(허태희 분)는 한나영(김연주 분)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위험한 사랑을 시작했다. 첫 방송부터 허태희-김연주의 격정적인 키스신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이 드라마 소재만큼 파격적인 앙케이트 결과를 내놓은 것.
이번 앙케이트에는 200개가 넘는 찬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용서한다면 부처다” “한번이 두 번 될 수도 있고 자꾸 늘어나면 누가 책임지나요” “절대 용서할 수 없어요” “한번의 외도가 아니라, 한번만 걸린 것 뿐” “외도한 순간, 그 여자를 좋아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용서할 수 없다” “단칼에 끝” “한번 신의를 저버린 사람은 제 버릇 개 못준다” 등 강한 부정을 보인 반면, “좋은 아빠라면 용서하겠다” “저도 한번쯤 흔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깊지만 않다면 용서도 가능할 듯” “믿는다면 용서 따윈 중요치 않을 것 같아요” 등 일부 용서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인 댓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은 향후에도 매주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앙케이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세 번째 앙케이트는 ‘아들 못 낳는다고 구박하는 시어머니의 시집살이, 참고 산다 vs 이혼한다’를 주제로 미친사랑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에 있다.
격정멜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은 오는 15일(월) 오전 9시45분에 5회가 방송된다. 5회에서는 미소(박선영)가 시어머니 허여사(유혜리)와 나영(김연주)의 통화소리를 우연히 듣게 되고, 나영의 집에 남편 민재(허태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불길한 예감에 무작정 나영의 집에 들어닥친 미소. 믿었던 남편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사채 빚 독촉에 시달리던 미소는 힘겨워하던 끝에 경수(고세원)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된다. 미소와 경수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
한편, 은 가장 절박한 순간, 가장 절실한 사랑을 만나며 미친 듯 사랑에 빠지는 100부작 격정멜로 드라마. 어렸을 때 보육원에서 자란 여주인공 ‘박선영(윤미소 역)’은 자신에게 첫 눈에 반한 대기업 아들 ‘허태희(이민재 역)’와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꿈꾸지만 진흙탕 같은 결혼생활을 하다 끝내 가족들에게 버려진다. 세상에 버려졌을 때 운명 같은 사랑 ‘고세원(서경수 역)’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으로, 올 봄 가장 파격적인 멜로를 선보일 예정. 로맨스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메디컬 센터’ ‘로맨스가 필요해’를 만들어낸 이창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45분 방송. (40분물/ 100부작)
[OSEN=온라인이슈팀]osensta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