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끼리 데이터선물하기' 자리잡았다, 70일 만에 100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4.14 09: 21

SK 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의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가 출시 70일만에 이용 횟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SK 텔레콤은 14일 , “지난 2월 1일 출시한 서비스가 첫 달인 2월 30만에서 3월에는 약 50만 건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가 4월 12일 기준으로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ting 요금제 가입자)들의 요금충전 횟수가 16% 감소하고 선물받은 데이터 소진율이 70%에 이르는 고객이 절반에 달하는 등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절감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두 달간 데이터 선물을 받은 이용자들의 데이터 초과 사용여부를 분석해 본 결과, 데이터를 선물받은 이들의 80% 정도가 자신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고, 추가로 선물받은 데이터까지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소비가 높은 이용자들의 데이터 초과사용 요금부담이 줄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ting 요금제 가입자(20대 미만) 중 데이터 선물을 받은 이들은 약 20만명으로 이들의 평균 요금충전 건수는 선물하기 출시 전 9만 3000 건에서 7만 8000 건으로 약 16%가 감소했다고 한다. 
SK 텔레콤 분석결과 데이터를 선물하는 이들은 자신의 기본 제공 데이터의 20% 정도를 선물하고 있는데 반해, 선물받은 이들은 기본 제공 데이터의 50% 수준을 선물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T끼리 데이터선물하기’ 서비스를 한번 이용한 이들의 재 이용률이 약 70%를 상회할 정도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SK텔레콤은 데이터선물하기 서비스의 확산 추세에 맞춰 사용자의 편리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방식의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데이터 선물하기 이용자 중 약 45% 이상이 가족간인 것으로 추정되고, 이 중에서 약 80% 정도는 부모가 자녀에게 데이터를 선물하는 경우인 것을 감안해 가족간에 한해 2회로 제한했던 데이터 선물하기 회수를 최대 4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매월 1일에는 대기 수요로 인해 선물하기 횟수가 평소의 2~3배 수준인 4~5만 건에 이르고 있고, 재이용자의 80% 이상이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고정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SK 텔레콤은 ‘자동선물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선물기능’은 일종의 예약 선물기능으로 데이터선물하기 대상자, 제공량 등을 미리 지정해놓고 매월 1일 데이터 선물을 자동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자동이체 대상은 ‘가족’으로 한정 된다.
SK텔레콤은 기존 Tworld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했던 선물하기를 ‘Joyn.T’ 등에서도 가능하도록 개편,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한다. 4월에 출시되는 ‘눝’ 서비스를 비롯하여 5월 새롭게 개편되는 ‘T서비스’ 및 ‘Joyn.T’ 와의 연계를 통해 모바일 내 다양한 채널에서 좀 더 쉽게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최근 출시된 ‘T끼리 요금제’를 통해 음성과 문자는 요금걱정 없이 무제한 사용하고,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로 남는 데이터는 선물하고 부족한 데이터는 선물 받음으로써 이용자 전반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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