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하정(28, 세계랭킹 20위, 대한항공)이 아시안컵 탁구대회서 중국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석하정은 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2013 아시안컵 탁구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류스원(2위)에게 1-4(5-11 11-7 6-11 8-11 3-11)로 패배했다. 결승행에 실패한 석하정은 일본의 이시카와 가스미(9위)와 14일 3-4위전을 갖는다.
양하은(19, 17위, 대한항공)도 8강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중국의 우양(11위)에게 1-4(8-11 8-11 11-3 6-11 5-11)로 패배해 준결승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양하은은 5-8위 결정전에서 싱가포르의 펑톈웨이(4위)에게 3-4(11-5 12-10 11-5 6-11 10-12 5-11 10-12)로 졌지만, 7-8위 결정전에서 위멍위(27위, 싱가포르)를 4-3(7-11 13-11 11-9 9-11 8-11 11-6 11-5)으로 꺾고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단식에서는 서현덕(47위, 삼성생명)과 정영식(48위, KDB대우증권)이 출전했지만,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