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무려 28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눈물을 삼켰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버크셔주 레딩 마데스키 스타디움서 끝난 레딩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리버풀은 7위(승점 50점)에 머물렀다. 1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은 5위 토트넘(승점 58), 6위 에버튼(승점 55)과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보냈다.

리버풀은 이날 총 28개의 슈팅 중 11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지만 결국 레딩의 골망을 출렁이지 못했다. 상대 수문장인 알렉스 맥카시의 선방 퍼레이드에 울분을 삼켰다. 맥카시는 이날 총 10개의 세이브를 해냈다.
한편 아스날은 노리치시티와 홈경기서 후반 11분 마이클 터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0분부터 내리 3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하며 3-1 대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아스날(승점 59)은 이날 승리로 1경기를 덜 치른 첼시(승점 58)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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