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14일 오후 7시30분 비행기로 출국한다.
김장훈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뉴욕행 비행기로 미국으로 건너가 향후 있을 전미투어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O-1비자를 발급받아, 앞으로 당분간 미국에 체류할 예정이다.
그는 5월11일 LA 그릭 시어터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5일 NY 해머스타인 공연, 6월 8일 아틀란타 공연, 6월22일 달라스 공연을 개최한다. 이후 공연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그는 전미투어와 함께 멕시코 봉사활동, 현지 유학생들과의 국악살리기, 아리랑 캠페인, 한글 캠페인 등 다채로운 한국홍보활동과 봉사활동, 미국 내 위안부관 건립 등을 계획하고 진행중이다.
그는 최근 취재진과 만나 "당분간 해외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 언제 한국으로 돌아올지 모르겠다. 하지만 한국과 관련한 여러가지 일들을 계속 진행할 것이다. 매우 의미있는 공연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몇가지 일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LA 공연 티켓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 상태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어바인 등 인근 위성도시들에 파격 포스터를 부착하고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김장훈 측은 "7천여석의 좌석 중 최소 2천명은 교민이 아닌 다국적관객이 올 것이라 예상한다. 최근 핑크 리본 마라톤 대회에서의 김장훈 메인 콘서트를 통해 이미 현장에서 1천명에 가까운 외국인들이 공연 문의 및 사전예약을 했다. 에이전시로 오는 문의전화중 3분의 1은 교민이 아닌 외국인들"이라고 설명했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