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의 사망선고, 태블릿 인기로 2년 내 사라진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4.14 11: 23

태블릿, 2년 내 넷북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IHS는 “애플의 아이패드 인기로 넷북이 2년 내에 시장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라고 보고서를 통해 예상했다. 
LA타임즈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도 넷북 총 출하량은 397만대로, 2010년의 10%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IHS도 2014년에 넷북 출하량은 26만 4000대 정도가 될 것이고, 2015년도에는 더 이상 공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레이크 스티시 IHS 애널리스트는 “넷북은 낮은 가격 때문에 한때 인기를 얻었으나, 2010년 애플의 아이패드가 출시되자 그 존재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아이패드 등 태블릿 PC의 인기는 넷북은 물론 전체 PC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3월 발표를 보면, 태블릿PC는 2012년 1억 2800만 대가 출하 돼, 전년 대비 78.4% 출하량이 증가했다. 이는 이미 데스크톱을 출하량을 넘어선 수치며, 2014년에는 노트북 등 이동가능한 PC 출하량도 뛰어넘을 전망이다. 
2010년 애플의 아이패드로 시작된 태블릿PC 시장이 전체 PC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luckylucy@osen.co.kr
삼성전자 넷북 NT-N100.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