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장효훈(26)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넥센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장효훈을 1군에서 제외하는 대신 우완 김상수(25)를 2군에서 올렸다.
장효훈은 지난 13일 목동 삼성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6실점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2경기 평균자책점 14.29로 부진했다.

최상덕 넥센 투수코치는 "효훈이가 원래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가 아닌데 자리 경쟁을 하던 (김)영민이가 선발에 들어가면서 효훈이는 자주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2군에서 자주 던지면서 리듬을 찾으라는 의미로 보냈다"고 밝혔다.
최 코치는 "상수가 지난 10일 2군 상무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수는 일단 효훈이 자리에서 불펜으로 대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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