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 위건, 사상 첫 FA컵 결승행, 밀월 2-0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4.14 11: 38

'생존왕' 위건이 팀 역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위건은 1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FA컵 준결승전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밀월을 2-0으로 물리쳤다.
전반 25분 션 말로니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3분 칼럼 맥마나만의 추가골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81년 팀 역사상 첫 FA컵 결승 진출의 쾌거다. 위건은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한편 패배한 밀월의 서포터즈는 관중석에서 폭력을 일으켜 물의를 빚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경기 후반 밀월팬 사이에서 벌어진 폭력사태로 인해 10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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