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5회만 4점… 덕수고, 선린인터넷고 제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4.14 15: 41

[OSEN=이우찬 인턴기자] 5회만 4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으로 덕수고가 선린인터넷고를 물리쳤다.
덕수고는 14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 선린인터넷고와의 경기에서 5회 4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 5-2로 이겼다. 덕수고는 주말리그에서 패 없이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선린인고는 1승 4패로 주춤했다.
4회까지 양 팀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5회가 돼서 승부가 갈렸다. 5회 덕수고는 선두 타자 김규남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규동 장성훈의 연속 우전안타, 조평안 몸에 맞는 볼, 김하민과 임병욱의 연속 우전안타, 임동휘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4점을 얻었다. 4-0으로 덕수고가 승기를 잡았다.

선린인터넷고는 6회 1사 후 지명타자 박지원이 안타와 도루를 묶어 2루까지 나갔다. 이어 임경석이 좌중간 2루타로 1타점을 올리며 1-4로 추격했다.
하지만 덕수고가 7회 상대 실책과 볼넷, 몸에 맞는 볼 등으로 한 점을 보태며 승부가 덕수고로 기울었다. 선린인터넷고는 9회 선두 타자 성재영이 중전안타로 나가며 막판 추격에 나섰다. 다음 채기영이 3루 땅볼로 선행 주자 성재영이 2루 진루에 실패했다. 선린인터넷고는 채기영이 대타 강산혁의 땅볼로 2루까지 나가 대타 황은재의 우전안타 때 득점하며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덕수고는 임병욱이 2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주도했다. 마운드에선 한주성이 선발 신현수에 이어 구원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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