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축 김연아,'슈퍼매치! 대단하긴 대단하네'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4.14 14: 14

1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경기, 경기에 앞서 김연아가 시축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선정한 '세계 라이벌 매치'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는다.
FC서울은 개막 후 3무 2패, 승점 3점으로 10위에 처져있다. 5경기를 치르고도 승리가 없다는 점은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도 남을 일이다. 하지만 FC서울로 이적한 차두리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K-리그 데뷔전을 치뤄 팀 첫승을 노린다. 2002년 고려대 졸업 후 11년 만에 국내 무대 데뷔이다.

반면 수원은 최근 상승세다.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2-6으로 참패를 당하긴 했지만 곧바로 대구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또한 '인민 루니' 정대세가 K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8월 28일 경기 이후 FC서울은 단 한 차례도 수원을 이겨본 적이 없다. 최근 정규리그 7경기에서 6승 1무로 수원의 절대적인 우세다. 수원이 6승 1무를 거두는 사이 역대 통산 전적도 29승 15무 20패로 수원이 멀찌감치 달아났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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