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아이튠즈 12계단 상승..뮤비 공개 후 '탄력'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4.14 14: 46

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후 음원 성적 상승세에 속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아이튠즈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는 무려 12계단이나 상승했다.
'젠틀맨'은 14일 오후 현재 아이튠즈 세계 차트에서 8위를 기록, 이날 오전과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주요 국가들에서는 실시간으로 상승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17위에서 14위로 3계단 상승했으며 브라질은 12위에서 10위로, 일본은 61위에서 4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특히 미국의 경우 50위에서 38위로 12계단 상승에 성공했다.
이 밖에 프랑스와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10위권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젠틀맨'은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순위 상승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뮤직비디오의 조횟수 역시 증가해, 14일 오후 2시 40분 현재 1073만 뷰를 넘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공개된 뮤직비디오가 하루도 안돼 1000만 뷰를 돌파한 것이다.
한편 싸이가 '원히트원더' 가수가 되느냐의 기로에 서있다고 판단한 외신들은 '젠틀맨' 음원 성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싸이의 신곡 발표 후 CNN, 인디펜던트,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은 그의 음악을 모니터링한 기사를 게재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BBC는 "싸이의 신곡이 정형화돼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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